'미꾸라지' 이천수(32·인천)의 출격이 임박했다.
인천은 3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전과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예고대로 이천수를 교체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천수가 K-리그 명단에 포함된 것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김 감독은 "경기 흐름 봐서 투입시기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투입 여부에 대해 아직 귀뜸해주지 않았다고 한 김 감독은 이천수가 행여 부담을 받을까 걱정하는 눈치였다. 그는 "이천수의 몸상태가 정확히 100%는 아니다. 본인의 노력도 있었고, 동료들의 도움이 있어 생각보다 빠르게 몸상태를 올렸다"며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투입하고 싶다. 최대한 편안한 상황에서 이천수를 넣어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고 했다. 김 감독은 섀도 스트라이커, 최전방, 윙어 등 공격전포지션에서 이천수를 활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천수가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라커룸에서 후배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는 등 들뜬 모습이었다. 대전전은 후반전에 승부를 걸 것이다. 이천수를 투입해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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