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이 LG의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우규민은 31일 인천 SK전서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4안타 1실점하며 팀의 4대1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김기태 감독은 에이스인 주키치를 2일 넥센전으로 미루면서 우규민 카드를 냈고, 이 카드가 성공하며 개막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우규민이 SK전에 선발 등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36경기에 모두 구원투수로만 나왔다. SK에 왼손 타자들이 많아 사이드암스로인 우규민에게 불리한 상대이기 때문이다.
이날 SK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우규민을 공략하기 위해 왼손타자를 5명 배치했다. 그러나 우규민은 자신있게 맞붙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대부분 직구로 승부했다. 그만큼 공에 힘이 있었고 자신감이 넘쳤다.
1회말 첫타자인 이명기에게 좌중간 3루타를 맞고 정근우의 내야땅볼로 1점을 내줘 불안했지만 이후엔 안정을 찾았고,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3회말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정근우를 유격수앞 땅볼로 잡고 이어 한동민에게 유격수앞 병살타를 유도해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5회말엔 실책 2개로 1사 1,3루서 이명기를 유격수앞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을 하지 않았다.
안타 4개 중 3개는 왼손 타자에게 맞은 것. "좌타자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안타를 맞아도 다음 타자를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는 우규민은 "다음엔 (왼손타자에 대해) 좀 더 연구를 해서 나오겠다"고 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첫 게임에서 이겨 기분이 좋다"는 우규민은 "삼진 잡는 투수가 아니라서 맞혀서 잡는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웃었다. "포수 현재윤 선배와 우리 야수를 믿고 던졌다. 특히 우리 팀의 중간과 마무리 투수를 믿었기 때문에 5∼6회만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던졌다"고 했다.
일단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목표. "팀이 좋은 성적이 나길 바라면서 던진다"는 우규민은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지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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