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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그는 좋지 않았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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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부담 때문이었다. 그는 1999년부터 10시즌동안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김동주와 함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FA 자격을 얻은 뒤 롯데로 이적했다. 4년동안 뛰었고, 다시 올해 두산으로 돌아왔다. 벤치 분위기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선수. 최근 떨어진 응집력을 다시 살리기 위해 두산은 홍성흔을 택했다. 주장까지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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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성흔에게 개인성적도 매우 중요했다. 야수진이 두터워 주전경쟁이 치열한 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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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개막전이 열리기 몇 시간 전 경북고에서 특타를 소화했다. 결국 31일 삼성과의 2차전에서 해결사가 됐다.
그는 5회에도 중전 적시타를 치며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4타수 2안타 3타점. 홍성흔까지 살아나면서 두산은 김현수 김동주 홍성흔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클린업 트리오를 갖추게 됐다.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두산이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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