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분위기를 탔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시즌 개막을 계속했다.
두산은 2일 잠실에서 열린 SK와의 홈개막전서 에이스 노경은의 역투와 타선의 끈끈한 집중력으로 7대3의 완승을 거두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의 최근 개막 연승은 지난 2010년의 4연승.
두산 선발 노경은의 피칭이 빛났다. 5회까지 최고 152㎞의 강속구를 앞세워 단 하나의 안타없이 볼넷 4개만을 내주고 노히트노런을 했다. 6이닝 3안타 3실점(2자책).
두산 타자들은 한번의 찬스로 6점을 뽑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노경은의 어깨를 편안하게 해줬다. 5회말 선두 이종욱의 안타와 김현수의 고의4구로 만든 1사 1,2루서 4번 김동주의 좌전안타때 이종욱이 홈을 파다 태그 아웃돼 찬스가 사라지는가 했지만 2사후 타자들이 SK 선발 채병용을 무너뜨렸다. 홍성흔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개막전 만루포'의 사나이 오재원
이 시원한 2타점 2루타로 0의 균형을 깬 두산은 바뀐 투수 문승원을 두들겨 승기를 굳혔다. 7번 허경민과 8번 양의지의 2루타에 9번 정수빈까지 안타를 터뜨리며 3점을 추가. 이어 이종욱이 바뀐 SK의 왼손투수 김 준으로부터 중견수앞 안타를 날려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SK가 6회 박진만의 솔로포와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쫓아갔지만 한번 가버린 분위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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