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골프연맹(이하 KGF)이 출범했다.
기존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와는 별도로 만들어진 단체다. 기존 KPGA가 최근 몇년간 파행적으로 운영되면서 회원들은 생존권을 위협받았다. 이에 일부 회원들이 모여 돌파구를 찾고자 KGF를 설립했다. 지난 2월13일 창립 대회를 가진 KGF는 한양대 교수인 최영하 수석 부회장 체제로 운영중이다.
협회 실무를 맡고 있는 윤재현 전무는 "국내 남자 골프 선수 6000여명은 현재 실업자인 상태다. KGF는 기존 KPGA 정회원을 비롯해 세미프로, 티칭프로들에게까지 모두 문을 열었다"며 "대회 유치를 통해 선수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윤 전무는 현재 중비중인 대회가 3개 정도라고 했다. 또 2부 투어 개념인 챌린저 대회도 2~3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전무는 "기존 대회의 시드권 제도를 폐지하고 월요일 예선을 도입해 많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기존 협회와의 갈등 관계라기 보다는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GF는 5일 서울 마포에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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