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4월에도 1인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3월 한달동안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과 GS칼텍스배 등에서 2승 2패의 성적을 기록한 이세돌 9단은 전달 대비 16점을 잃었지만 2위와의 격차가 벌어져있어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한편 2위를 차지한 박정환 9단은 농심신라면배와 초상부동산배, 맥심커피배에서 우승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응씨배에서 판팅위 9단에 패하며 점수를 잃어 지난달보다 6점 하락한 9688점을 기록했다.
초상부동산배 한국팀 주장으로 출전해 우승을 결정지은 김지석 8단은 3월 한달동안 5전 전승을 거두며 3위로 뛰어올랐다. 3위 자리 탈환은 지난 8월 이후 8개월만이다. 4전 전승을 기록한 박영훈 9단이 한계단 올라 4위를, 조한승 9단이 한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8개월간 3위를 차지했던 최철한 9단은 1승 3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3계단 하락한 6위에 올랐으며, 7위는 백홍석 9단이 자리했다. 원익배 십단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강동윤 9단이 원성진 9단과 함께 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영구 9단이 한계단 오르며 다시 10위권에 진입했다.
100위권 내에서는 2013년 전승을 기록하며 15연승 중인 이희성 9단이 10계단 상승한 49위에 올랐다. 이9단은 지난달에도 10계단 올라 최근 두달사이 20계단이나 상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락스타리거에서 바둑리거로 신분상승한 조인선 2단이 14계단 오른 54위를 차지하며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으며, 81위를 차지한 류재형 9단이 69점을 얻어 4월 랭킹에서 가장 높은 랭킹점수 상승을 기록했다. 여자기사로는 박지은 9단만이 91위로 유일하게 100위권에 들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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