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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88대73으로 승리했다. 역대 4강전에서 1승1패시 3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6.7%(총 15회 중 1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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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 "KGC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에 대등한 정신력으로만 시작한다면, 제공권이나 공격적인 면에선 우리 팀이 강하다고 생각했을 때 승산이 있다고 봤다"며 "다행히 출발이 좋아 승리한 것 같다. 상대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수비도 거의 만족하고 있다. 외곽슛을 안 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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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차전 패배 후 선수들에게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문 감독은 "우린 작년에 9위였다. 올핸 팀워크를 바탕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선수들이 4강에서 기다린 게 마치 작년 1위 팀이 기다린 걸로 착각을 하더라. 정규리그 우승했다고 진정한 챔피언은 아니다. 선수들한테 현 위치,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설명했다. 거의 '강의'수준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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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후에 라커룸에서 화를 좀 냈다. KGC는 20점 이상 지고 있는데 고참들이 나와서 몸을 아끼지 않고 뛰더라. 왜 KGC가 좋은 팀인지 느꼈다. 그래서 저 팀도 저렇게 하는데 자신을 패전처리용으로 생각하고 들어가는 것에 대해 다그쳤다"고 강조했다.
문 감독은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정신력을 강조할 생각이다. 정규리그 우승에서 그치지 않고, 진정한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요소기 때문이다.
안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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