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 알리지(R-easy, www.kbreasy.com)를 통하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아파트 시장을 비교, 분석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단독주택 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2013년 3월말 현재 단독주택 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8월 말에 비해 2.8% 상승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아파트는 8.6% 하락했으며, 연립주택 변동률은 0.2% 하락 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 2008년 8월말부터 2013년 3월까지 5.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는 8.0% 하락했으며, 연립주택은 1.0% 상승에 머물렀다. 인천광역시 단독주택 가격 역시 2008년 8월말부터 2013년 3월까지 0.3%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는 10.2%, 연립주택은 4.9% 각각 떨어졌다.
경기도 단독주택은 2008년 8월말부터 2013년 3월까지 0.1% 상승했다. 연립주택은 같은 기간 연립 0.4% 올랐으나 아파트는 8.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단독주택 가격이 오른 것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 저평가된 데다 도시형 생활주택 등 개발 수요가 많았고, 답답한 아파트 공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주거공간을 확보하려는 수요도 반영된 것이다"며,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하는 베이비 부머들이 많아 단독주택은 당분간 인기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전세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2008년 8월말부터 2013년 3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29.9% 올라 연립주택(18.8%)이나 단독주택(11.6%)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지역도 같은 기간 아파트 상승률은 31.2%를 기록, 연립주택(21.2%)이나 단독주택(14.4%) 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아파트가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에 비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수요가 많은데다 경기침체로 입주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세가격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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