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보스턴 마라톤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폭발은 우승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지 3시간 정도 지난 15일 낮 2시 50분 경(현지시각) 발생했다. 일반인 참가자들이 들어오고 있던 때였다. 폭발은 구 초 간격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때문에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당국은 폭발이 발생한 지역과 인근 건물에 대피령을 내렸다. 추가 사건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 중단 등 경계를 강화했다. 보스턴과 떨어진 뉴욕과 워싱턴 D.C. 등에도 경계령은 내렸다.
미국 당국은 정확한 사건 원인을 현재까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테러로 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용의자와 범행 동기 등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117회째로 2만7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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