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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FA 마감시간인 15일 오후 5시를 넘겨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통보, 재계약 혹은 결렬도 아닌 상태로 공시됐다. WKBL은 16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이에 대한 심의를 진행, 늦게 계약서를 제출한 신한은행과 김단비에 견책 조치를 했다. 또 이번처럼 통보 시간이 지연될 경우의 조치 방법이 없었던 FA 규정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해 구단과 선수에 규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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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신한은행으로선 신생팀 하나외환, 에이스 박정은이 은퇴해 슈터 영입에 공을 들인 삼성생명처럼 김단비의 재계약 결렬을 은근히 기다렸던 구단들이 많았기에 다소 무리한 금액을 투자해 프랜차이즈 스타를 주저앉혔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장신 센터이지만 외국인 선수 영입 이후 한계를 보이고 있는 하은주도 계약기간 3년에 연봉 2억3000만원, 그리고 지난 시즌 KDB생명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던 슈터 조은주(3년·1억4000만원)와도 재계약에 성공하며 전력 누수 없이 우리은행에 빼앗긴 통합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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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도 정선화(1년·2억2000만원), 강아정(3년·1억2000만원), 김수연(3년·8000만원) 등 주전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노장 가드 이미선과 100% 인상된 2억원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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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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