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고메즈가 6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진기록을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볼프스부르크와의 DFB 포칼컵 4강전에서 고메스의 3골 등 6골을 퍼부으며 6대1 대승을 거뒀다.
고메즈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은 마리오 만주키치를 대신해 후반 22분 교체 투입됐다. 몸을 푼 고메스는 후반 35분 셰르단 샤키리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38분과 41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침투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6분 만에 3득점의 골폭죽을 터뜨렸다.
1997년 바이에른 뮌헨의 카스텐 얀커(현 오스트리아 마터스부르크)가 독일 컵대회에서 기록한 5분에 이어 독일 무대에선 사상 두 번째로 빠른 해트트릭 기록이다.
고메스가 3골을 기록하는 동안 볼터치는 단 4번에 불과했을 정도로 어시스트가 깔끔했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다들 우리가 3명의 톱 스트라이커(만주키치, 고메스, 클라우디오 피사로)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봐두었을 것이다. 고메스가 해트트릭을 해서 정말 기쁘다"고 제자를 칭찬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은 1964년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나온 60초로서, 로스 컨트리 소속 토미 로스가 갖고 있다.
월드컵에선 1982년 라클로스 키스(헝가리)의 21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선 2011년 바페탕비 고미(올랭피크 리옹)의 7분, K-리그에선 2011년 김동찬(전북)의 18분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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