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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 시청률 15.8%(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숱한 화제를 일으켰던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는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새로운 드라마로 창작했다지만 전체적인 얼개나 해피엔딩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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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와 함께 국내 몇 안되는 단독 주연급 여배우 고현정도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작을 택했다. 고현정을 일본 드라마 '여왕의 교실' 리메이크작에 캐스팅돼 오는 6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같이 일본 드라마가 한국 시장에 슬며시 침투한 것은 사실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지난 해만 해도 '닥터진' '아름다운 그대에게' '홀리랜드' '프러포즈 대작전' 등이 '일드' 리메이크 작이다. 하지만 이렇게 연이어 지상파 방송 3사가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다. 그만큼 지상파 방송 드라마국이 소재 고갈에 시달리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드'가 항상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봄날'이나 '꽃보다 남자' '공부의 신' '그 겨울'처럼 시청률 면에서 성공을 거둔 작품도 있다. '연애시대'나 '프레지던트'처럼 시청률은 기대에 못미쳐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도 많다. 하지만 나머지 작품들은 일본 드라마를 베껴오는 수준으로 혹평을 받은 경우다. '요조숙녀'나 '결혼 못하는 남자' '장난스런 키스' 등이 그런 작품들이다. 문제는 이런 작품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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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계자는 "요즘 지상파는 MBC 월화극 '구가의 서'처럼 잘 만든 창작 판타지도 안방극장에서 통하는 시대가 됐다. 고른 장르에서 능력있는 작가들이 배출돼야 한류도 더 퍼져나갈 수 있다"며 "지상파는 요즘도 흥행성을 보장 받은 작가들만 찾는 경향이 많다. 지상파라면 위험을 무릎쓰고라도 신인 작가들을 키워줄 의무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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