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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는 환희다. 고향인 부산의 지휘봉을 잡은 뒤 얼굴이 활짝 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젊은 피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 윤 감독은 올시즌 '젊은 피 육성'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다. 부산 유스시스템(동래고) 출신 이정기, 오른쪽 풀백 박준강,미드필더 정석화(이상 22) 등 신인들을 적극 중용하고 있다. 2월 태국 동계 전지훈련 때부터 이들의 출중한 기량을 확인했다. 경험 부족의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뚝심'있게 밀고 나가고 있다. 윤 감독의 배짱은 수원전에도 이어졌다. 이정기 정석화 박준강 등 신인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윤 감독은 "(젊은선수 기용은) 과감할 땐 과감하게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부산이 과감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요즘 신인 선수들은 빅클럽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박지성도 한 단계를 거쳐갔다. 우리 팀에 오면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성적도 내면서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면 일거양득이지 않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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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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