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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고공축구'는 올시즌 초반에도 무리없이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부산전(0대0 무)부터 삐그덕대는 모습이 나타났다. 김신욱을 이용한 공격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 17일 대전전에선 3대0으로 승리했지만 경기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21일 성남전도 마찬가지였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패스가 이뤄지지 않다보니 공격 시 공은 계속 공중에 떠 있었다. 김신욱의 머리에만 의존한 공격이 펼쳐졌다. 패스의 70% 이상이 김신욱에게 이어졌다.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기록에서도 나타났다. 울산은 전반 볼 점유율이 46%로 54%의 성남에 뒤졌다. 후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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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성남의 밀집수비를 깨기 위한 대책으로 제시한 공격진의 활발한 포지션 체인지도 보이지 않았다. 또 후반 5분 수비수 김영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것도 '김신욱 바라기'만 진행시켰다. 외국인선수들의 부상도 단순한 공격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까이끼는 아킬레스 부상 중이다. 발목 부상인 하피냐도 브라질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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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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