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삼성화재가 일본 우승팀에게 무릎을 꿇었다.
삼성화재는 21일 일본 센다이 제비오 아레나에서 열린 '2013 한·일 V리그 톱매치' 남자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사카이 블레이저스에 2대3(25-27 25-20 19-25 25-21 13-15)으로 졌다. 2006년 초대 대회에 이어 2010년에도 정상을 밟은 삼성화재는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불발됐다. 다만 삼성화재의 '쿠바 특급' 레오 마르티네스는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59점을 올려 2012-2013시즌 최우수선수(MVP)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사카이의 최다 득점 선수는 2010년부터 2년간 LIG손해보험에서 뛴 밀란 페피치(보스니아·28점)였다. 삼성화재는 지태환이 블로킹 5개를 비롯해 13점을 올렸지만 박철우가 6점, 공격 성공률이 21%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사카이는 대회 MVP에 오른 주장 이시지마 유스케(20점), 치지키 순스케(15점) 등 주축 공격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막판 5세트에서 삼성화재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12-13으로 밀린 상황에서 세터 유광우와 센터 지태환이 블로킹 과정에서 부딪혔다. 사실상 수비벽이 없자 페피치는 마음껏 강타를 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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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의 최다 득점 선수는 2010년부터 2년간 LIG손해보험에서 뛴 밀란 페피치(보스니아·28점)였다. 삼성화재는 지태환이 블로킹 5개를 비롯해 13점을 올렸지만 박철우가 6점, 공격 성공률이 21%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사카이는 대회 MVP에 오른 주장 이시지마 유스케(20점), 치지키 순스케(15점) 등 주축 공격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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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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