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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서 감독은 경기 전 '자줏빛 징크스(대전의 유니폼색을 빗대 만든 말)'에 대해 언급했다. 수원은 대전 원정만 가면 힘을 쓰지 못했다. 2011년 6월 25일 3대1 승리를 거둘때까지 12경기 동안 무승이었다. 지난해에도 선두를 질주하다 대전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한 뒤 추락을 거듭했다. 서 감독은 "선수들 모두 대전원정 징크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정신적으로 잘 무장이 됐다"고 했다. 이는 통쾌한 승리로 이어졌다. 주중 부산전 패배(1대2)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만큼 징크스를 깸과 동시에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는 귀중한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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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감독은 "올시즌에는 가급적이면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징크스를 깨고 싶다. 성남원정, 전북, 대전원정 징크스를 초반에 모두 깼다. 심리적으로 준비를 잘 하면 징크스는 없다. 그래야 수원이 더욱 강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했다. 서 감독은 올시즌 수원의 체질개선을 선언했다. 어린선수들을 중용하고, 전술적으로도 재밌는 축구를 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징크스 타파라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초보 감독' 서정원의 행보에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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