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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은 정대세에게 가능성과 해결과제를 안겨준 경기였다. 먼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북한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재일교포', '인민루니', '분데스리거'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는 정대세는 수원 이적과 함께 클래식 최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같은 타이틀은 정대세에게 조급증을 안겼다. 움직임이 커지고, 슈팅도 힘이 잔뜩 들어가기 일쑤였다. 코칭스태프의 배려속에 휴식을 취한 정대세는 지난달 30일 전북전에서 결승골 어시스트로 K-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더니, 지난 6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마침내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설명하는 듯 뜨거운 눈물 세리머니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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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과제도 있었다. 경고 관리였다. 정대세는 대전전에서도 경고를 받았다. 올시즌 4번째 경고다. 정대세는 지난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도 경고 2장을 받으며 퇴장당한 바 있다. 과감한 압박은 좋지만 의욕을 자제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정대세도 인정했다. 그는 "일부러는 아니지만 경고 받으면 나도 아프고 팀에 영향 끼친다. 세골 넣어서 만족하지만 반성할 부분이다"고 했다. 서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몸싸움이나 제공권 싸움이 자주 일어난다. 그 과정에서 경고를 받는데 고의적인 파울이 아니라 몸싸움 과정에서 받았다. 오늘 경기에 앞서도 몸싸움할때 의욕적인 것은 좋은데 조심하자고 강조했지만 또 경고가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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