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기대주' 이덕희(제천동중·주니어 86위)가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 2013년 첫 MVP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3월 MVP에 선정된 이덕희는 상금 100만원과 MVP 트로피를 부상으로 받는다. 이덕희는 지난 1월, 한국 테니스계에 새해 첫 낭보를 전했다. 인도 찬디가르국제주니어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의미가 남다르다. 생애 첫 3등급 국제주니어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이덕희는 '청각장애'를 극복한 '희망의 아이콘'이다. 2005년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약한 그는 순식간에 초등계를 평정했다. 2010년 전국종별, 초등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 등 5차례나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초등랭킹 1위에 올랐다.
곧바로 국제무대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혜성'처럼 떠올랐다. 10월 오세아니아 14세 국제주니어대회, 12월 미국 에디허 국제주니어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5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토너먼트 투어링을 시작했다. 8개 대회에 참가했다. 경험을 살려 8월 월드주니어 파이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테니스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한국 최초로 14세 이하 주니어 국가대항전에서 우승했다. 12월에는 미국 에디허 국제주니어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7개 대회 우승(단식 5회, 복식 2회)을 차지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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