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새 앨범을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은 23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나는 음악인으로서 '이게 타이틀곡이다'라고 편하게 시작했던 것이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 가사에 나오듯 심장이 바운스거린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2003년에 18번째 앨범이 나왔다. 그런데 그 해에 사실 개인적으로 슬픈 일이 생겨서 앨범 발표할 생각을 못했다. 3년 정도 뒤에 앨범을 낼까 연구를 하고 곡도 만들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양에 차지 않아서 미루다가 2011년에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나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한 테두리 안에서 계속 있는 것 같아서 나를 탈피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시작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1년 반~2년이란 시간을 갖고 천천히 준비했다. 그래도 마음에 들게 나오지 않는데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셔서 나름 작업을 마쳤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내 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전했다.
또 "이전엔 내가 곡을 주로 만들었지만, 이번엔 완전 배제하려고 했다. 또다른 것을 내가 한 번 찾아보자는 마음이었다. 여러 번 연습하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불러보고 가사도 만드는 과정에서 정말 몇 번씩 고치는 작업이 너무나 길었던 것 같다. 그래서 완성을 시켰다. 지금까지는 리듬에 힘이 좀 많이 들어갔다. 그게 오히려 나한테 너무 무거웠던 것 같아서 밝게 한 번 가보자 했다. 발라드도 한 곡 있지만 수록곡 전부 밝은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은 23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00여 명을 초대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경기장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연다. 이어 6월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 6월 15일 의정부(종합운동장), 6월 22일 진주(종합운동장), 6월 29~30일 대구(대구 엑스코)를 돌며 상반기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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