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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 뒤에 숨은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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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11월 말 대구는 모아시르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모아시르 감독은 잔류를 원했지만 김재하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수뇌부는 그 손길을 저버렸다. 이유는 궁색했다. 당시 대구 구단은 모아시르 감독이 잔류할 경우 코치진들과 그 가족들까지 체류를 지원해야 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이후 당성증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앉혔다. 모아시르 체제의 장점을 큰 돈 안들이고 빼내올려는 생각이었다. 대구는 '당 감독이 지난 3년간 대구FC 코치 및 수석코치를 역임하면서 시민구단의 내부사정을 잘 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결국 오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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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선임 기준은 연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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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백 감독 내정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는 비상상황이다. 빨리 팀을 장악해 안정화시킨 뒤 선수들의 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해야만 한다. 이같은 일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경험이 중요하다. 지금은 경험 많은 지도자들이 많이 있다. 신태용 감독이나 조윤환 감독, 최윤겸 감독 등 좋은 감독들이 시장에 나와있다. 하지만 선택은 프로팀 감독 경험이 전혀 없는 백 감독이었다. 당 감독이나 백 감독이나 경험 측면에서 봤을 때는 다를 바가 전혀 없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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