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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현대캐피탈을 재건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정태영 구단주도 김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 정 구단주는 김 감독을 직접 만나 감독직을 부탁했다. 김 감독은 "정 구단주가 힘을 실어주겠다고 해서 감독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현대캐피탈을 떠날 때 솔직히 섭섭함도 있었다. 하지만 밖에서 지켜보면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타깃은 '최강'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에도 우승하면서 6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삼성화재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는 현대캐피탈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함께 하지 못하는 우리카드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함께 고생한 선수들과 동행하지 못하는 것은 지금도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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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 대신 신임 박희상 수석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박 코치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국가대표 레프트로 활약하며 1994년 월드리그 최우수 수비상, 1999년 수퍼리그 베스트식스상 등 화려한 현역시절을 거쳤다. 현역 은퇴후에는 드림식스 감독과 해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코치는 25일 팀훈련에 정식으로 합류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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