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완연한 봄과 함께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산으로 들로 오색빛깔의 꽃들이 만발하며 봄의 전령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봄 기운을 담은 지역 축제들이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영월은 26일 시작되는 단종문화제의 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무엇보다 이 같은 축제 구경의 묘미는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이 함께해야 하는 것.
역사를 담은 국내 대표 전통문화제인 단종문화제와 명품 한우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영월에서 오감만족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
'단종의 향기'를 주제로 열리는 제 47회 '영월 단종문화제'
제 47회 단종문화제가 '단종의 향기'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단종문화제에서는 단종제향과 조선 국왕의 장례인 국장 재현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행사와 체험거리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26일은 개막식과 함께 특집콘서트와 불꽃놀이, 가족영화상영이 펼쳐져 단종문화제의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단종제향, 충신제향과 함께 헌다례, 제례악, 육일무가 선보인다. 또 단종이 죽음을 맞이한 관풍헌에서 국장을 치르기 전 단종의 영면을 바라는 의식인 견전의(遣奠儀)가 거행된다. 또 동간둔치에서 칡줄행렬, 칡줄다리기, 칡줄 돌며 소원빌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조선시대 국장 재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진다.
국장재현은 1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전통 왕실 장례복장을 착용하고 왕의 상여를 중심으로 행렬을 이뤄 스포츠파크에서 단종의 묘소인 장릉까지 약 2km의 거리를 이동하는 행사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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