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를 통틀어 몸값이 가장 높게 책정된 선수는 누구일까. 맨유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다. 독일 이적정보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루니는 4800만파운드(약 822억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1위를 기록했다.
사령탑 중에선 몸값이 높은 감독은 누구일까.
역시 구력을 따라갈 수 없었다. 13차례의 리그 우승, 두 차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다섯 차례의 FA컵 우승 등 무려 38차례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다. 3400만파운드(약 580억원)를 받고 있었다.
퍼거슨에 이어 '퍼거슨의 제자' 로이 킨 전 입스위치 타운 감독이 2위에 올랐다. 2900만파운드(약 496억원)를 받았다. 로이 킨은 2006월 8월부터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고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2008년 12월 선덜랜드를 떠나 2009년 4월 입스위치 타운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2년을 버티지 못했다. 지도자 경력은 미천하지만, 선수 시절 이름값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영국 축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다. 2900만파운드로 로이 킨과 공동 2위에 올랐다. 4위에는 로베르토 만시니 맨시티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2100만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등 위기에 놓인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9위에 랭크됐다. 1300만파운드(약 222억원)를 받고 있었다. 감독도 고액 연봉자에 속한다. 웬만한 선수들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등시 감독의 연봉부터 삭감해야 할 듯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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