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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팀의 붙박이 선발 자리를 꿰찬 신정락은 이날 뛰어난 직구 구위를 앞세워 5회까지 단 47개의 공만을 던진채 무안타 1볼넷으로 노히트노런 피칭을 선보였다. 4회까지 12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하며 '퍼펙트 경기'를 이어가던 신정락은 3-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 김대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이날 처음으로 주자를 1루에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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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락은 이날 최고구속 146㎞의 직구와 커브(120~128㎞) 슬라이더(131~133㎞) 그리고 싱커(131~137㎞)를 던졌는데, 역시 가장 위력적인 공은 직구였다. '투수의 잘 제구된 직구는 가장 무서운 구질이다'는 명제를 입증하는 듯 신정락은 이날 던진 47개의 공 중에서 68%인 32개를 직구로 선택했다. 평범함 속에 비범함을 담아낸 것이다. 롯데 타자들은 이 직구를 제대로 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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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락의 데뷔 첫 승은 후속 불펜들의 역투로 완성됐다. 이동현(6회)-이상열(7회)-정현욱(8,9회) 등 필승계투조가 이어던지며 롯데 타선을 2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결국 신정락은 감격의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첫 승을 신고한 신정락은 "이틀전 불펜피칭에서 좋은 감이 왔고, 오늘 직구가 괜찮아서 자신감있게 던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뷔 첫 승에 대해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등 기회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선발로서 좋은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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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롯데에 위닝시리즈를 거둔 LG 김기태 감독은 "신정락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문을 연 뒤 "팬 여러분의 응원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우리 선수들 모두 멋있는 경기를 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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