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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9로 G조 선두인 분요드코르는 이번 포항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행에 성공한다. 자신감을 가질 만한 상황이다. 하지만 카시모프 감독은 달랐다. 마치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듯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29일 경북 포항의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포항과의 G조 최종전 기자회견에서 "(포항전은) 흥미로운 승부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포항과는 여러 차례 어려운 경기를 해왔다.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히로시마(일본)와의 G조 5차전을 치르고 리그 일정 없이 1주일을 쉰 분요드코르가 전북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9라운드를 치르고 3일 만에 나서는 포항보다 체력적으로 유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오히려 (포항이)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좋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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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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