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의 강등이 최종 확정됐다. 30일(한국시각) 17위 애스턴빌라가 선덜랜드에 6대1 대승했다. 이에 따라 QPR이 남은 3경기 전승을 해도 애스턴빌라를 따라잡지 못하게 됐다. 애스턴빌라는 현재 승점 37점, QPR은 최대 34점 밖에 되지 않는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해리 레드냅 감독도 할 말이 있었나 보다. "리빌딩 시간이 부족했다"고 했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다. "연초에 지휘봉을 잡게 되면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팀은 여름에 만들어야 나만의 팀을 꾸릴 수 있다. 13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팀을 이끄는 것은 힘든 출발이었다"고 했다. 강등은 시간의 문제였다는 변명이다.
레드냅 감독은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았다. 성적부진으로 중도하차한 마크 휴즈 감독의 후임이었다. 그는 팀 분위기 장악을 위해 "QPR에는 실력에 비해 고액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며 화살을 고액연봉자에게 돌렸다. 박지성도 타깃이 됐다. 하지만 오히려 팀 분위기는 악화됐다. 사령탑과 선수사이에 틈이 벌어졌다. 박지성도 레드냅 체제에서 출전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결과는 강등이었다. 과연 레드냅 감독은 팀을 어떻게 리빌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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