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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서 생일' 이동국 "몸은 똑같은데 나이 많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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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앙통전에서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이동국. 사진제공=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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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광저우 헝다와 '끝장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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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1일 광저우의 텐허 스타디움에 선다. 16강 진출의 결정하기 위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F조 최종전이다. 상대는 전북과 악연을 이어져 있는 광저우. 전북은 최소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머릿속에는 오직 승리뿐이다.

전북 현대의 '닥공(닥치고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동국(34) 역시 승리를 노래했다. 광저우와의 경기를 앞둔 그는 "광저우에 도착하니 지난 시즌 생각이 난다. 홈에서 대패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원정승을 따냈다. 이번에는 최상의 경기력으로 이기고 싶다"면서 "비겨도 되는 경기가 가장 어렵다. 선수들 모두 각오를 단단히 하고 중국에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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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광저우 원정길에서 34번째 생일을 맞았다. 지난 29일이었다. 하지만 이동국의 시간은 거꾸로 가고 있는 듯 하다. 32세이던 2011시즌 그는 개인상 4관왕(MVP·도움왕·베스트11·팬타스틱 플레이어)을 차지하며 K-리그의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됐다.

요즘은 '기록의 사나이'로 통한다. 현재 K-리그 통산 144골·53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최다골·공격포인트 기록은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그가 골을 넣으면 K-리그에 새 역사가 쓰여진다. 나이가 들어도 열심히 뛸 수 밖에 없다. 그에 대한 비판의 시선이 채찍질이다. 그는 "나이 때문에 못한다는 얘기가 가장 듣기 싫었다. 내 경기력이 떨어지길 기다린 사람들처럼 조금만 부진해도 나이를탓하더라.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그라운드에서도 스스로 나이를 느끼기가 힘들다. 오직, 자신의 기사에서 나이가 언급될 때마다 깜짝 놀랄 뿐이란다. 이동국은 "몸은 항상 똑같은데 나이는 더 많아진다. 요즘은 생일이 너무 빨리 찾아온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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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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