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일(EXR팀106)이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에서 예선 결선 모두 1위로 폴투윈 승리를 따내며 개막우승 축포를 쏴올렸다.
정연일은 5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1주 5.615km)에서 열린 GT클래스(5000cc 이하, 한국타이어)에서 제네시스 쿠페(2.0 터보) 경주차로 2, 3위 김진표(쉐보레팀. 크루즈 2.0 터보), 장순호(EXR팀106. 제네시스쿠페 2.0 터보)를 제압하고 우승을 거뒀다.
경기에서 정연일은 시작부터 독주를 이어갔고, 그 뒤를 김진표, 류시원(EXR팀106), 장순호가 혼전을 펼치며 2위권 경쟁에 불을 붙이며 관중들의 환호성을 샀다.
특히 GT 클래스는 국내 자동차 3사 5개 차종이 출전해 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현대와 쉐보레의 아성 지키기 속에 르노삼성의 완패.
명장면은 김진표의 몫이었다. 롤링스타트 순간, 앞으로 치고 나오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류시원(EXR팀106)은 2랩째 4위로 내려앉았다. 머신 트러블로 예선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이재우(쉐보레 레이싱)는 맨 뒤에서 출발했다.
5랩부터는 2위다툼이 벌어졌다. 연예인 레이서 김진표와 류시원이 2위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쳤고, 8랩째 장순호가 3위로 올라서며 류시원은 4위로 한 계단 더 떨어졌다. 정연일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해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쉐보레의 이재우(크루즈 2.0 터보)는 예선 11위로 출발하여 4위까지 오르는 기염으로 토했다. 하지만 5랩에서 엔진트러블로 리타이어 하는 불운을 피하지 못한 반면 같은 팀의 김진표 선수는 예선과 동일한 순위인 2위를 유지하여 자존심을 지켰다.
정연일의 우승과 더불어 3위와 4위를 모두 팀106이 독차지하며 겹 경사를 맞이했다. 이날 경기에는 작년 슈퍼레이스 사상최초로 여성드라이버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팀챔피언 전난희 선수(제네시스쿠페 3.8)가 7위에 오르면서 GT클래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해외포뮬러 유학파 최해민(CJ레이싱. 제네시스 쿠페 3.8)은 국내 복귀전에서 5위를 차지했고, 르노삼성 SM3 2.0 터보를 몬 김영관은 7위로 완주했다.
/전남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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