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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FC서울-전북-수원의 얽히고 설킨 '삼각 징크스'다. 서울은 수원에 약했다. 지난달 14일 슈퍼매치 전까지 FA컵을 포함해 8경기 연속 무승(1무7패)의 늪에 빠졌다. 수원은 전북만 만나면 유독 작아졌다. 2008년 9월 27일 이후 전북과의 12차례 충돌에서 5무7패로 부진했다. 전북은 서울에 힘을 못썼다. 2010년 8월 25일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3무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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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징크스를 벗어난 팀에는 인천과 성남, 부산, 경남, 대전도 포함된다. 인천은 9년 만에 쾌재를 불렀다. 인천은 서울 원정경기에서 2004년 10월 이후 13경기 연속 무승(5무8패)이었다. 역사를 바꿨다. 3월 9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홈 무승 징크스'를 청산했다. 310일을 기다렸다. 성남은 지난해 6월 9일 경남전(2대0 승) 이후 10개월 넘게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거함' 전북을 2대1로 꺾고 홈 승리를 챙겼다. 징크스 극복은 상승세로 이어진다. 성남은 전북에 이어 서울과 울산 등 강호들을 잇따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견고한 징크스는 존재한다. 포항은 서울 원정만 가면 승리가 없다. 2006년 8월 30일 이후 2무8패다. 시즌 개막전에서도 2대2로 비겼다. 전남과 인천은 물리고 물렸다. 전남은 인천을 이기고 싶어한다. 17경기째 무승(12무5패)에 허덕이고 있다. 4월 16일에도 0대0으로 비겼다. 헌데, 인천은 전남 원정만 가면 힘들어한다. 2007년부터 8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선 한 골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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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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