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뉴스채널 CNN 등 외신들이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혐의를 보도하고 나서면서 국제적인 스캔들로 비화되고 있다.
CNN 인터넷 홈페이지는 10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에서의 불미스런 행동을 저지른 대변인을 경질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윤 전 대변인의 성추문을 상세하게 전했다.
CNN은 서울발 기사에서 "윤 대변인이 방미 수행기간 중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유됨으로써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다"는 이남기 홍보 수석의 9일 경질 발표를 인용하면서 "워싱턴 수사 당국이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미국 워싱턴 DC 경찰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지난 7일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각) 워싱턴 주미대사관의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여성은 "백악관 인근 한 호텔에서 (윤창중이) 허락도 없이 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변인은 부적절한 처신은 있었으나 성추행을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당혹스런 사건으로 인해 박 대통령이 일군 5일간의 방미 성과에 큰 오점이 남았다"면서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 워싱턴 한국 대사관도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미국의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 헤럴드 선, 프랑스의 AFP 통신 도 윤 전대변인의 추문과 이에 따른 경질 소식을 앞 다퉈 보도하면서 국내외에서 '국제적인 망신'이란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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