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지금 구위는 좋다, 소극적으로 상대할 이유가 없다."
12일(이하 한국시각) LA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가 열린 다저스타디움. 류현진의 선발등판 경기에 앞서 만난 주전포수 A.J.엘리스는 류현진의 구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서 류현진은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류현진은 엘리스와 호흡을 맞췄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류현진을 상대로 8안타 중 6안타를 초구와 2구에 때려낸 바 있다. 공격적인 피칭에 빠르게 대응한 것이다.
이에 ? 엘리스는 "지난 경기는 지난 경기일 뿐이다. 확실한 건 현재 류현진의 구위는 좋다는 점이다. 한 두 번 공략당했다고 피해갈 이유가 없다"며 오늘도 언제나처럼 공격적 피칭으로 상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스타일을 고수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날 경기를 준비하며 류현진과 어떤 얘길 나눴냐고 묻자 "곧 류현진과 얘기할 예정이다. '언제나처럼 공격적(Aggressive)으로 피칭하고, 팀의 어려운 상황은 잊고 오늘 경기에 집중하자. 그리고 승리하자'고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전날 마이애미에 4대5로 패하면서 다저스는 8연패에 빠진 상태다. 이날 경기로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을 자신이 있냐고 묻자 엘리스는 "물론이다. 게임 전엔 오직 승리만을 생각할 뿐"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엘리스는 "오늘 좋은 경기 부탁한다"는 말에 "물론이다(Absolutely)"라고 답한 뒤 당당하게 그라운드로 발걸음을 옮겼다.
LA=곽종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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