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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롯데의 5선발 주인은 김승회였다. 하지만 경기 일정, 우천 취소 등으로 인해 5선발이 등판하는 경기가 거의 없었고 구위가 좋은 김승회를 그대로 썩혀두기에는 아깝다는 김 감독의 판단에 김승회가 불펜으로, 김수완이 5선발 자리로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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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활약으로 당분간 5선발 자리는 김수완이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공격적으로 투구하는게 마음에 든다"고 말한 김 감독의 바람을 그대로 충족시켰다. LG 타선을 상대로 도망가지 않고 자신있게 공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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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까지 물러날 수만은 없었다. 개막을 2군에서 맞았지만 절치부심 1군 등판을 위해 칼을 갈며 준비했다. 특히, 주무기인 포크볼이 이날 경기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기존 포크볼에 정민태 코치로부터 전수받은 반포크볼이 더해져 타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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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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