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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 주세혁 유승민 김경아 박미영 등 베테랑 선배들이 대표팀을 떠났다. 완전히 새로운 대표팀으로 세계선수권을 준비했다. '세대교체 시기인 만큼 메달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손발을 맞춘 지 불과 2달만에 동메달 쾌거를 일궜다. 왼손 셰이크핸더인 박영숙은 국내 복식랭킹 1위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박상준 코치의 애제자로 위력적인 왼손 파워드라이브를 갖춘 환상의 복식 파트너다. 오랜기간 펜홀더 에이스 이은희와 호흡을 맞춰왔다. 2년전 로테르담세계선수권 16강에서 '중국의 에이스' 펑야란-무지 조에 4대0 완승을 거두고도 라켓 러버 문제로 실격을 당했다.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서 '뉴 파트너' 양하은과 8강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복식 경쟁력'을 입증했다. 2년 전 상처를 말끔히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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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박영숙 조는 18일 오후 5시 중국의 왕리친-라오징웬 조와의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난공불락' 중국이지만 혼합복식만큼은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다. "경기를 할수록 더 호흡이 잘 맞는 느낌이다. 중국을 꺾고 반드시 결승에 오르겠다"며 눈빛을 빛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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