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 남쪽 해상 부근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5시 현재 하루동안 백령도 인근에 총 10차례 지진이 발생해 일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규모별로 보면 이날 새벽 3시쯤 3.5 규모, 오전 7시 2분쯤 4.9 규모를 비롯해 오후 4시 18분까지 2.1~3.3 규모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이날 발생한 4.9규모에서는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관찰할 수 있으며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수원에서도 감지할 수 있었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지난 14일부터 최근 5일동안 같은 지역에서 13회나 발생한 것이다.
한편, 지진전문가들은 최근 인천 앞바다에서 지진이 잇따르고 있는 이유로 '주향 이동단층'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 앞바다에는 남북방향으로 약간 비스듬하게 뻗어있는 주향 이동단층이 많이 존재하는데 이 단층들 가운데 일부가 축적된 힘을 방출하면서 단층의 상반과 하반이 갑자기 수평으로 어긋나면서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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