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오승윤이 MBC 새 월화극 '불의 여신 정이'에 출연한다.
오승윤은 이 드라마에서 3대에 걸친 명문 도예가의 장손으로 약관의 나이에 사기장으로 인정받은 실력자 이육도(박건형)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이육도는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완벽주의자이자 양반가의 혈통에 자타가 인정하는 천재성을 지닌 인물이다.
오승윤은 2002년 방영된 KBS2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자신보다 뛰어난 실력자의 등장으로 열등감에 휩싸이는 이육도의 내적 갈등을 짧지만 강렬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의 치열한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SBS '무사 백동수'의 권순규 작가와 MBC '네 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PD가 의기투합했다. 문근영, 이상윤, 박건형 등이 캐스팅됐다. '구가의 서' 후속으로 오는 7월 초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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