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워지는 날씨로 인해 조금만 움직여도 발바닥에서 땀이 나는 요즘이다. 앞코가 뻥 뚫린 오픈 토슈즈나 시원스럽게 발이 드러나는 샌들을 신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선뜻 발가락을 내보이길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발가락 위로 굳은살이 도드라진 여성들이다.
마치 개구리 발가락처럼 발가락 위에 두텁게 돌출된 굳은살은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심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아 여성들에게는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좀처럼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설령 굳은살을 인위적으로 제거한다 해도 그 자리에 다시 굳은살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예방이 중요하다.
안영찬 라마르피부과 강동점 원장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구두와 같이 폭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어 발가락이 외압을 많이 받는다. 이때 구두와 마찰된 발가락 피부에 굳은살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가락에 압력을 가하는 딱딱한 신발을 피하고, 외출 후에는 발을 씻은 뒤 보습제를 골고루 발라 마사지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가락 굳은살을 손톱깎이 혹은 칼로 제거하거나 거친 돌멩이로 문지르는 이들이 있는데, 이같흔 행동은 피부에 상처를 남길 뿐만 아니라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삼가야 한다. 각질을 용해시키는 약제를 사용해 굳은살을 완화시키거나 레이저 치료를 해주면 피부손상을 줄이고 감염의 위험 없이 발가락 굳은살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아울러 굳은살 용해 후에도 꾸준히 보습크림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 주고, 딱딱한 신발보다는 부드러운 재질의 신발을 신어주는 것이 발가락 굳은살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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