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볼프스부르크 여자팀이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대회 정상에 오르며 여자 축구도 독일이 대세임을 입증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3연패를 노리던 강호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을 1대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볼프스부르크는 8강과 4강에서 러시아의 로시얀카와 잉글랜드 아스널을 각각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슈팅수 19대8이 말해주듯 경기는 리옹의 절대적인 우세였다. 하지만 리옹 공격은 좀처럼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하며 후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후반 33분 리옹의 수비수 로라 조르주가 페널티 지역에서 뼈아픈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볼프스부르크의 독일 대표팀 간판 공격수 마르티나 뮐러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대세가 기울었다.
볼프스부르크는 대회 첫 우승을 통해 2009~2010시즌 준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유럽 정상을 지킨 리옹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
유럽 매체들은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결승으로 압축된 남자 대회 결승전에 앞서 전차군단의 위세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고 전했다.
2001~2002시즌 시작된 유럽 챔피언스리그 여자대회는 본선 조별리그없이 32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스웨덴 우메아(2002~2004), 독일 포츠담(2004~2005, 2009~2010), 프랑크푸르트(2005~2006, 2007~2008), 아스널(2006~2007), 독일 뒤스부르크(2008~2009), 리옹(2010~2012) 등이 트로피를 나눠가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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