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새 월화극 '상어' 촬영 현장의 특별한 신고식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상어'는 지난달 24일 서울 상암동 일대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연출을 맡은 박찬홍 감독의 첫 촬영 현장에선 항상 배우들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이 함께 나와 현장 스태프와 인사를 나누고, 어색한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떨쳐버리고자 춤이나 노래를 선보인다. '상어'의 첫 촬영에서도 역시 특별한 신고식이 치러졌다.
배우 이시언은 싸이의 '젠틀맨' 댄스를 선보였고, 남보라는 '네모의 꿈'과 '남행열차'를 부르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주연 배우인 김남길 팀에선 가위바위보에서 진 스타일리스트가 대표로 동요를 불렀고, 손예진 팀은 전 스태프가 '산토끼'를 불렀다.
촬영 현장 관계자는 "촬영을 하다 보면 나중에는 배우 스태프와도 친해지기는 하는데 촬영 초반에는 서로 현장에서 일에 집중하다 보니 누구의 스태프인지도 모르고 지나칠 때도 많다. '상어' 현장처럼 처음부터 이렇게 신고식을 치르고 나면 스태프끼리 금세 서로 친해진다. 함께 촬영하는 모든 이들의 단합과 행복을 추구하는 박찬홍 감독 현장만의 특별한 행사다"라고 신고식의 의미를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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