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야생진드기 감염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사망했다.
24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야생 진드기 의심환자로 추정되는 이모(68.부산 금정구)씨가 22일 치료 중 숨져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11일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22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 씨는 당시 발열과 소화불량 등의 증세로 응급실을 찾았고 입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0여일 만에 혈소판감소증세를 보이면서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사망 환자의 시료를 받아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으로 의심되는지 조사중이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조사가 끝나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SFTS'는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6일에서 2주간으로 치사율이 10∼30%에 이르는 제4군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이다.
앞서 21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첫 살인진드기 감염 사망환자를 확인했다. 사망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3세 여성으로 지난해 7월 밭에서 작업을 하던 중 살인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23일 제주도에서 사망한 강모(73)씨 역시 살인진드기 감염이 사망원인이라고 밝혔다. 강 씨는 과수원과 농장을 운영하명서 작업도중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작은소참진드기'는 봄에서 가을철까지 활동, 5월에서 8월까지가 집중발생 시기로 일반적인 진드기와 달리 숲과 초원, 시가지 등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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