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일본 A대표팀에 합류한 가가와 신지(24)에 출전 제한을 걸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인터넷매체 동일본스포츠웹은 26일 '가가와가 오는 30일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릴 불가리아와의 친선경기에 풀타임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당초 맨유는 A매치 주간이 아닌 기간에 열리는 불가리아전에 가가와를 보내는데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일본축구협회(JFA)의 요청이 거듭되자 풀타임 출전 제한 조치를 취하는 조건부 승낙을 한 것이다. 하라 히로미 JFA 기술위원장은 "유럽 클럽(맨유)로부터 '(선수) 컨디션을 고려해달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가가와 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구단에서도 일본의 불가리아전 차출 요청에 난색을 표하는 모습이다. 하라 위원장은 "일부 구단에서는 선수 차출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말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위인 일본은 불가리아전을 시작으로 호주-이라크와 차례로 최종예선 일정을 치른 뒤,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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