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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으로 맞선 후반 15분 정확한 크로스로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제골을 도운 그는 1-1로 비기며 연장전을 떠올릴 43분, 극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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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퍼거슨 전 감독은 VIP로 초대되 홀가분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다가 시상을 위해 그라운드로 내려와 많은 갈채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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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전 감독은 로벤에게 상을 수여한 뒤 "이게 은퇴 후 내가 한 첫 번째 일"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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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은 세 번의 도전 끝에 빅이어를 들어올렸다는 점에서도 이날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지난해 첼시전에선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터라 이날 그가 흘린 눈물은 더욱 빛나보였다.
세계적 축구 통계업체 '옵타'는 "로벤이 세 차례 결승전에서 총 25회의 슈팅을 날렸고, 그 마지막이 이날 결승골로 연결됐다"면서 "인내의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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