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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와 공격자가 계속 뒤얽히는 두 인질극의 긴박감 넘치는 심리스릴러이다. 평범한 회사원 이도는 퇴근 길에 아내와 아이가 탈옥범의 인질로 잡혀 있는 황당한 상황에 봉착한다. 기자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이 되고 경찰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 단지 가족의 석방과 정의를 바랐던 이도는 결국 탈옥범의 가족을 인질로 잡는 맞불 작전을 펼치면서 게임의 가해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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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히데키는 자신에게 관대하면서 남에게는 엄격한 인간의 성향이 폭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보통 사람과 테러리스트가 별 다를 것 없이 내면에 격렬한 분노와 혐오를 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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