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조합이 관건이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이 장고에 들어갔다. 최강희호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두바이로 출발했다. 5일 열리는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은 월드컵 8회 연속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분수령이다. 최 감독은 "공격에 특징있고,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이번 레바논전은 내용보다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승리를 위해 이근호 손흥민 이청용 중 좋은 조합을 생각 중이다"고 했다.
최 감독은 이번 레바논전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은 A조에서 우즈베키스탄(승점 11·3승2무1패)에 이어 2위(승점 10·3승1무1패)에 포진해 있다. 나란히 승점 7점을 기록 중인 이란(2승1무2패), 카타르(2승1무3패)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각조 1, 2위가 월드컵에 직행한다. 3위는 험난한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레바논전에서 승리한다면 본선행의 8부능선을 넘는다. 레바논전만 넘긴다면 비교적 쉬운 홈 2연전이 남아있다. 최 감독은 "이번 레바논 원정이 최종예선에서 가장 중요하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준비 잘해서 멋진 경기하겠다. 돌아오면 홈에서 유리한 2경기있으니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공격 뿐만 아니라 미드필드와 수비도 강조했다. 이번 명단에는 기성용 구자철 등 기존의 핵심 멤버들이 모두 제외됐다. 최 감독은 "미드필드와 수비를 짧은 시간에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환경적 어려움이 있지만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 감독은 레바논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상대가 우리조 최약체지만 레바논 원정에서 이란도 졌고, 한국도 진 적이 있다. 레바논은 홈에서 강하다. 하지만 상대 장단점을 잘알고 있다. 세트피스가 특히 강해서 이부분에 대한 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도 공격쪽에 다양한 옵션 가지고 있는만큼 어떻게 특징 살리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중동원정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최 감독은 "중동 원정이 항상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한국에 대한 중동팀의 텃세가 심한 것은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환경이나 시차, 그라운드에 관한 어려움은 모두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며 "과거 원정 경기를 어렵게 치러서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런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 선수들도 다르게 준비 중이다"고 했다. 베스트 11에 대해서는 "항상 선수를 소집하면 어느정도 베스트11 윤곽이 있다. 남은 기간동안 훈련하면서 좋은 조합 찾도록 하겠다. 이전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 보인 선수들 선발했다. 유럽파는 공백기가 있다. 이부분을 잘 준비하겠다. 최대한 몸상태 끌어올려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31일까지 훈련을 실시한 뒤 1일 결전지인 베이루트로 이동할 계획이다. 레바논과의 맞대결은 5일 열린다. 최강희호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됐다.
인천공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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