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순식간에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우승 후보 두산과 KIA를 끌어내렸다. 두산을 제치며 4위로 올라갔던 롯데가 KIA 마저 추월했다.
롯데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7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4월 13일 5위로 떨어진 후 다시 4강권으로 진입하는데 무려 50일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최근 롯데는 투타 밸런스가 잡히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두산과 KIA가 주춤하면서 내리막을 탄 것도 롯데를 도왔다. 롯데는 상대의 하락세를 이용해 거슬러 올라갔다. 롯데는 지난달 28일 두산전부터 1일 대구 삼성전까지 5연승을 달렸다. 디펜딩챔피언 삼성에 2연승했다. 승률 5할에 3승을 추가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다.
반면 KIA는 광주 LG전에서 패했다. 그 바람에 롯데가 KIA에 승차 0.5게임 앞서며 3위로 올라갔다. 롯데와 2위 삼성과의 승차는 4.5게임이다.
롯데는 오는 4일부터 부산 홈에서 KIA와 3연전을 갖는다. 롯데는 상승세이고, KIA는 투타 밸런스가 좀체 살아나지 않고 있다. 롯데가 KIA전까지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반면 KIA전에서 상승세가 꺾인다면 중위권에서 혼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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