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이수민(20·중앙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버디 폭풍을 일으키고 투어 대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수민은 1일 전북 군산 골프장의 리드·레이크 코스(파72·73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1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수민은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수민이 이날 남긴 10언더파 62타는 K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남긴 18홀 최저타 기록 타이이다.
최상호가 1996년 영남오픈 2라운드 18홀에서 10언더파를 친 이래 9명이 최저 타수 타이를 기록했고, 이수민이 아마추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이수민은 최진호(29·현대하이스코)가 2010년 작성한 군산 CC 코스레코드(당시 7언더파 65타)를 3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수민은 이날 8번홀(파3)에서만 보기를 범했을 뿐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7개나 골라냈다. 특히 8번홀에서 80㎝ 파 퍼트를 아깝게 놓쳤으나 흔들리지 않고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신들린 샷 감각을 뽐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그린을 뚫고 전반 버디 쇼를 벌인 그는 후반 핀 3m 안쪽에 붙이는 정교한 아이언 샷을 여러 차례 선사하며 버디를 보탰다.
올 시즌 상금랭킹 5위를 달리는 김도훈(24)이 3타를 줄여 11언더파 205타로 이수민에게 3타 뒤진 2위를 달렸다. 박준섭(21·캘러웨이)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를 치고 3위로 점프해 선두 싸움에 가세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과 전날 1위이던 백주엽(26)은 8언더파 208타를 쳐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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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호가 1996년 영남오픈 2라운드 18홀에서 10언더파를 친 이래 9명이 최저 타수 타이를 기록했고, 이수민이 아마추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이수민은 최진호(29·현대하이스코)가 2010년 작성한 군산 CC 코스레코드(당시 7언더파 65타)를 3년 만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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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상금랭킹 5위를 달리는 김도훈(24)이 3타를 줄여 11언더파 205타로 이수민에게 3타 뒤진 2위를 달렸다. 박준섭(21·캘러웨이)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를 치고 3위로 점프해 선두 싸움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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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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