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친정팀으로 돌아갈까.
아스널의 미드필더 루카스 포돌스키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스널은 포돌스키를 잔류시키려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돌스키는 도르트문트 외에도 이미 4월부터 스페인 아틀레이코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었다. 포돌스키는 지난해 1100만파운드(약 189억원)에 도르트문트에서 둥지를 옮겼다.
도르트문트는 전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가 3150만파운드(약 542억원)에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뮌헨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도르트문트는 아스널로 이적 후 제대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포돌스키를 적임자로 찍었다. 또 포돌스키는 이미 독일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1, 2부 리그를 오가며 244경기에서 94골을 폭발시켰다.
올시즌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포돌스키의 플레이에 대해 실망을 느꼈다. 그러나 포돌스키는 영국 생활에 행복해 하고 있다. 그러나 빅클럽의 러브콜은 아스널이 뿌리치기 쉽지 않은 유혹이다.
벵거 감독은 내년시즌을 대비해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7000만파운드를 사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 동안 유소년시스템에서 정답을 찾으려던 벵거 감독은 한계에 부딪혔다. 이번 시즌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면서 수년간 무관에 그친 아픔을 씻어내려는 계획을 세웠다. 벵거의 계획에는 포돌스키의 모습은 없는 듯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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