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두산이 과연 최강의 면모를 되찾는데 성공할까.
3일부터 서울 방이동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재개되는 2013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두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윤경신 감독 체제로 변신한 두산은 리그 5연패를 다짐하며 출격했다. 그러나 7경기를 치른 현재 4승3패, 승점 8로 웰컴론코로사(승점 13)와 인천도시공사(승점 8)에 밀린 3위에 처져 있다. 피봇 박중규(웰컴론)와 라이트백 오윤석(충남체육회)의 이적에 주포인 센터백 정의경까지 시즌 초반 부상,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공백이 컸던게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정의경이 부상을 털고 팀에 복귀하면서 공격에 숨통이 트였고, 윤 감독 체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면서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산이 상무피닉스, 인천도시공사와의 2연전을 잘 치르면 반전의 실마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패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웰컴론의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도 관심사다.
여자부에서는 임영철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인천시체육회의 행보가 주목된다. 조한준 코치 대행 체제로 대회 일정에 돌입하는 인천시체육회는 6승1패, 승점 12를 기록해 단독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뒤져 2위에 머물고 있는 삼척시청(승점 12), 3위 SK슈가글라이더즈(승점 10)와의 간격이 크지 않아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특히 1라운드에서 인천시체육회에 27대26, 1골차로 승리한 바 있는 SK가 인천시체육회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핸드볼코리아리그는 6월 일정부터 평일 경기를 기존 오후 5시에서 6시30분으로 늦춰 치르기로 했다. 두 번째 경기도 6시30분에서 8시로 조정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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