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팀 징크스에서 이제는 벗어날까.
SK가 세든의 퀄리티스타트와 정근우의 홈런 등을 앞세워 NC에 4대2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올시즌 SK의 가장 큰 고민은 약팀에 약한 징크스다. 이상하게 하위팀과의 경기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하면서 상승분위기를 타지 못했다. 오히려 약팀이 SK를 발판삼아 상승분위기를 만들어 승리를 쌓아가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우천과 휴식기로 인해 1경기만 하면서 체력을 비축한 SK로서는 2승4패로 상대전적에서 뒤져있는 NC전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야 했고, 이만수 감독은 첫 경기인 4일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세든을 선발로 냈다. 그리고 세든은 이 감독의 바람대로 6이닝 동안 1실점만하는 안정된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올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로 롯데 유먼과 함께 퀄리티스타트 공동 1위. 시즌 6승으로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1.70으로 양현종(KIA·1.59)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부진한 방망이도 초반에 터지며 세든의 어깨를 편하게 했다. 1회초 2사 2,3루서 이재원의 중전안타로 2점을 선취한 SK는 2-1로 쫓긴 3회초 정근우의 시즌 4호 솔로포와 이어진 2사 1,2루서 박정권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해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NC 선발 에릭은 9회까지 완투하며 7안타 4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NC는 1-4로 뒤진 7회말 1사 1,2루서 대타 권희동의 우중간 안타 때 SK 우익수 김상현이 타구를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이용해 1루주자까지 홈을 파고들다 아웃되며 추격의 분위기가 꺾였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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