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꺾고 단독 1위에 복귀하는 동시에 창단 후 처음으로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올랐다.
넥센은 4일 목동구장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나이트의 호투와 강정호와 박병호의 홈런 2방을 앞세워 3대1로 승리,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삼성을 2위로 밀어냈다. 또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달성했다. 역대로 30승에 선착한 후 정규시즌 4강에 들어가지 못한 케이스는 2011년 LG가 유일하다. 즉 넥센으로선 창단 후 첫 '가을야구'에 대한 가능성을 밝힌 셈이다.
많은 안타보다는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한 방이 더 크다는 것을 입증한 경기였다. 넥센은 안타수에서 삼성에 5-9로 밀렸다. 하지만 홈런 1위팀답게 대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넥센은 2회말 강정호가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130m짜리 초대형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이 3회초 정형식의 적시타로 바로 동점을 만들자 넥센의 대포는 다시 가동됐다. 박병호가 3회말 2사 1루의 상황에서 삼성 선발 로드리게스의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는 2점포를 날린 것. 이후 양 팀은 필승 불펜을 총동원하면서 점수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7회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낼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1회부터 3회까지 연달아 더블플레이를 잡아내는 등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으로 6⅔이닝 7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넥센은 1위 라이벌 삼성과의 시즌 전적에서도 5승2패로 한발 더 앞서게 됐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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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안타보다는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한 방이 더 크다는 것을 입증한 경기였다. 넥센은 안타수에서 삼성에 5-9로 밀렸다. 하지만 홈런 1위팀답게 대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넥센은 2회말 강정호가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130m짜리 초대형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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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발 나이트는 7회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낼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1회부터 3회까지 연달아 더블플레이를 잡아내는 등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으로 6⅔이닝 7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넥센은 1위 라이벌 삼성과의 시즌 전적에서도 5승2패로 한발 더 앞서게 됐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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