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이 괴물 타자로 급부상한 야시엘 푸이그(23)와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의 시선을 당겼다.
LA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전 직후 공식 트위터에 류현진과 이날 빼어난 활약으로 이틀째 팀 승리를 견인한 푸이그가 경기 후 뒤풀이를 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푸이그와 하이파이브를 교환한 뒤 노를 젓고 수영을 하는 춤동작으로 '후배'의 활약을 축하했다.
다저스는 "쿠바에서 한국까지 우리는 헤엄쳐서 간다"라는 제목을 달았고 네티즌들은 '수영 세리머니'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이날 푸이그는 데뷔 2번째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특급 유망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푸이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2-5로 뒤진 5회말 1사 1, 2루에서 상대 우완 클레이튼 리차드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또 7-6으로 역전한 6회말엔 2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투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며 혼자 5타점을 모으는 괴력을 발휘했다.
푸이그는 전날인 4일 데뷔전에서 4타수 2안타에 강한 어깨를 이용한 보살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푸이그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우측 깊숙한 2루타를 터뜨리며 심상치 않은 타격감을 예고했다.
쿠바 주니어 대표팀 출신인 푸이그는 지난해 고국을 등지고 멕시코로 망명했고, 그 해 6월 다저스와 7년간 42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뛴 그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526의 맹타를 휘두르며 1군 데뷔를 기다리고 있었다.
푸이그의 활약으로 다저스는 9대7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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